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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다.” 공자가 한 말 중의 일부이다. 그 말을 조금 더 살펴보면 이렇다. “일생의 계획은 어릴 때에 있고일 년의 계획은 봄에 있고하루의 계획은 새벽에 있다.“ 그만큼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이 말과 같이 우리는 어떤 일을 들어가기 전에 자신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운다. 그것이 문서로 정리된 계획이든, 머릿속에서 맴도는 계획이든. 하지만 이쯤에서 다시 생각해보기 원한다. 과연 우리가 세웠던 계획들이 빠짐없이 실현된 그런 기억이 있는지. 우리의 계획대로 온전히 구현된 일이 있는지를. 돌아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았다. 큰 틀은 어찌 계획과 맞추어졌는지 모른다. 아니, 결과는 우리가 계획했던 대로 되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 과정은 우리.. 더보기
어제 우리는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간다.하지만 과거가 되어버리고 마는 현재를 안타까워한다.그래서 우리는 과거를 놓지 못한다. 그것이 앞을 바라보면서도 뒤를 신경 쓸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친한 이들 몇몇이 모이면 나누는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의 대부분은 지난날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학창 시절에 대한 이야기, 그들이 공유했던 과거의 추억들에 대한 이야기, 그들이 흩어져 살아왔던 지극히 개인적인 자신의 이야기. 그 과거의 이야기들이 모여 밥상을, 또 때로는 술상을 이룬다. 이것은 꽤나 괜찮은 추억으로 남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의 과거가 때로는 설명이 필요한 때가 있다. 이 설명이 필요한 대표적인 질문이 이것이다. “너 그때 왜 그랬어?” “나는 그때 왜 그랬을까.” 다시 한번 고민을 하게 만드는 질문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