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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회상 인생을 살다 보면 문득 과거의 일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 그 과거의 일들은 대개 좋았을 적에 일이다. 그런데 그런 과거의 일들이 자주 떠오르기 시작했다. 만약, 행복 안에서 살고 있다면 잘 떠오르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행복한 감정을 느끼기도 벅찬데, 과거의 일까지 회상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과거에 대한 생각이 자주 떠오른다는 건 지금 현재의 힘든 삶, 견뎌내기 힘든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그래도 다행인 점이 있다. 떠올릴, 회상할 과거가 있다는 점이다. 과거를 잘 살아왔기에, 행복했기에, 떠올릴 추억이 있는 것이 아닐까. 힘든 지금 이 순간에 과거처럼만 다시 살아낸다면 미래에 언젠간 오늘을 과거로 회상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회상 ─ 과거에 대한 생각이 자주 날수록 지금이 힘들다는.. 더보기
과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말이 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했다는 말도, 윈스턴 처칠이 했다는 설도 있다. 누가 말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현대의 우리는 과거를 회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것은 현대가 삭막해졌음을 느끼기 때문일 수도, 그만큼 삭막한 사회를 살아가고 있음인지도 모른다. “아,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 “아,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럴 때면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과거에 얽매이지 마.” “다 지난 걸 가지고 아직도 그러면 어떡하니?” 하지만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던 날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말이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즉,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잊지 말자는 취지이다. 과거에 있었던 일이 좋은 일이었든, 그렇지 않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