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유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다다익선” 많으면 많을수록 더 좋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또 이런 말이 있다. “과유불급”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이다. 우리는 이 두 이야기를 때에 따라 적절히 사용한다. 뜻이 다른 만큼 두 이야기의 쓰임새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말을 더 많이 쓰고 있을까. 자신의 기억을 되돌아보면 다다익선이라는 말을 사용한 때가 더 많았다. 누군가가 ‘그렇게 많이 담아서 뭐해?’라고 이야기할 때에 나는 ‘많이 쟁여두면 좋지.’라는 대답으로 정당화했고, ‘그렇게 많이 먹어도 돼?’라는 나를 걱정하는 말을 ‘이럴 때나 이렇게 많이 먹어보지 언제 또 이렇게 먹겠어.’라는 대답으로 걱정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에 대한 결과는 어떠했을까. 그렇게 많이 담았던 나의 장..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