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풍 바비 나에겐 태풍 하면 떠오르는 한순간이 있다. 바로, 고등학교 시절 지구과학시간이다. 때는 태풍에 관한 단원을 배우고 있었을 시기였다. 지구과학을 배우기 전부터 매우 익숙한 이름이다. 하지만 막상 배움 속으로 들어가면 태풍만큼이나 새롭게 다가오는 것도 없다. 태풍 하면 막연히 “휩쓸고 지나간다.”라는 이미지가 연상된다. 하지만 태풍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에 있어서 그들을 구성하는 많은 것들이 있다. 진행방향, 진행속도, 중심기압, 중심부근 최대풍속 등 가장 일반적인 것들만 해도 5가지 정도이다. 이 중에서도 중심기압에 대한 추억이 깊다. 때는 수업 시간이었다. 선생님께서는 중심기압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중심기압이 950hPa만 되어도 엄청난 태풍입니다.” 시간이 흐리어놓은 기억이 생각해.. 더보기 이전 1 다음